남구청이 장기간 건축을 하지 않는 폐, 공가를 살려 주민 편의시설로 탈바꿈 시킨다. 대구시 남구청(남구청장 임병헌)은 29일 장기간 폐⋅공가 및 건축을 하지 않고 있는 나대지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해 3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곳에 주차장, 주민쉼터 등 편의시설로 조성한다. 이 사업은 방치된 폐⋅공가 및 나대지 400여 개소 대상지를 선정해 쓰레기를 무단방기로 주변 환경이 훼손되고, 청소년들의 비행 공간으로 활용돼 시비 3천만 원, 구비 2천만 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정비차원에서 실시하게 된다. 이번 선정대상은 정비예정구역을 제외한 일반주거지역내 217개소로 내달 말까지 일제조사를 실시해 우선 3〜5개소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사업성과에 따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용을 승낙한 소유자에게는 재산세 감면의 혜택이 주어지며 철거비용을 드리지 않고 건물을 철거할 수 있으며, 소유자가 반환을 요청할 시 3년 후에는 즉시 반환해 준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공한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해서 큰 호응을 받았는데 이번 폐⋅공가까지 확대해 주민생활공간으로 돌려주게 됨으로써 주변 환경이 더욱 깨끗해지고 주민의 삶의 질도 향상 될 것이라며,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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