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윤기환)이 2013년 새해가 들면서 변화된 교육 행정을 펼치기 위해 교원들과 서로 간 머리를 맞대며, 자구책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 24일 안동교육청이 도 교육연구원 강당에서 개최한 2012학년도 교육실적보고회는 관내 유ㆍ초ㆍ중ㆍ고(원)교장, 각기관장, 시민, 학부모,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장이 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교원들에게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식전(간) 사물놀이, 부채춤, 국악합주, 색소폰 연주와 함께 각 학교별 실적이 전시됐고 올해 안동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안동교육상, 학교경영 우수학교, 유공 민간인, 유공 교직원 표창과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종전 교육평가대회는 딱딱한 분위기 속에 권위주의 형식에 가깝게 개최되어 왔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이를 탈피해 시민, 학보모 등이 대거 참가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진행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일부 학부모는 “교원들에게 아이들을 회초리를 들어서라도 예의와 진실 등 바람직하고 참교육을 주문하며, 이날 교육보고회에서 안동교육의 방향을 보고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 “요즘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학생들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가정과 학교, 사회가 일치되고 교원들의 인권이 중요시 하는 사회가 올바른 아이로 성장 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윤기환 교육장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알차고 올바른 안동 인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교육관계자, 학부모등 교육가족이 함께 동참 할 때 행복한 안동 교육을 실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