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지난 24일 경산캠퍼스 본관 대학원회의실에서 자기계발이 우수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들에게 ‘DU 행복인재상’을 수여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DU 행복인재상’은 봉사활동, 자기계발, 효행 등 타인의 모범이 되는 활동으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자기계발 부문 13명, 봉사부문 2명 등 총 15명의 학생들이 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자 중에는 자기계발 부문에서 중국 유학생인 소가이(사회복지학과 4년)씨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소 씨는 성실한 학업 태도로 4점이 넘는 높은 학점(4.11/4.5)을 자랑하고, 대구광역시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소셜미디어단’ 온라인 민간홍보대사와 한국관광공사의 ‘중국인유학생 SNS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중국의 교류에 이바지했다. 또한, 경북도 주최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대회’에 참가하고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과 대구대 사랑을 실천해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소 씨는 “공부와 교내외 활동을 병행하느라 하루도 제대로 쉰 적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지낸 만큼 한국에서의 추억도 많다”며, “많은 추억에다 상까지 받게 되니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봉사 부문에서는 대구대 재활용품 상설판매점인 ‘DU나눔가게-PUM` 운영, 연탄나눔, 김장담그기, 나눔바자회, 이주여성 부모초청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난 4년간 총 22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 시간을 기록한 김민주(생명환경학부 4년)씨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LG생활건강 쿨민트 마케팅 공모전’ 대상 수상 등 총 26개의 마케팅 공모전을 휩쓴 어성철(컴퓨터·IT공학부 4년)씨와 전국대학 절주동아리 종합실적 평가에서 입상한 김여은(건강증진학과 4년)씨, 전력전기학회 주최 ‘제10회 IE경진대회’에서 최고상(지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성민(정보통신공학부 4년)씨 등 총 15명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인길 대구대 부총장은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여러분들이 앞으로 선배들에게 신뢰 받고 후배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돼서 대구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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