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청장 심무경)은 25일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청도군청, 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 등 총 65명이 참여해 야생동물 먹이주기(약 240kg) 및 불법엽구(올무 및 창애)를 수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겨울 잦은 폭설과 비로 인한 야생동물의 굶주림 등으로 먹이활동이 어려워져 농가 주변에 내려온 야생동물의 밀렵이 우려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야생동물 보호활동 행사를 마련했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향후 폭설, 저온 등 야생동물의 서식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야생동물이 많이 나타나는 지역 중심으로 밀렵단속 및 불법 엽구수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