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이고 서민경제를 안정화하기 위해 2조9,575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일자리, 서민생활 안정, SOC사업 등 주요 사업예산 4조9,818억 원의 약 60%를 상반기에 집행할 것을 목표로 균형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일자리 확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공근로 사업, 사회적 기업 육성, 노인일자리 확충 등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서민 기초생활 및 소상공인 지원 및 기금융자 지원 등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에 집중한다. 또 도시철도, 도로건설 등 일자리 창출에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SOC사업에 대해 균형집행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상반기 재정집행을 강화하기 위해 균형집행 상황실을 운영해 도시철도 3호선 등 시정현안 주요사업과 R&D투자사업 및 시민행복예산 등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으로 사업추진 상황에 대한 점검과 예산투입 규모 및 투입 시기의 적정성 여부를 재점검해 내실 있는 재정집행을 한다. 균형집행 추진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서는 세입징수 및 국고보조금, 교부세의 조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오는 6월 말 균형집행 추진상황을 평가해 우수 구ㆍ군에는 재정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산하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균형집행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대구시 정풍영 예산담당관은 “지방재정 균형집행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예산의 상ㆍ하반기 균등 집행으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이월ㆍ불용을 최소화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긍정적 측면이 많은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조기집행 목표를 달성, 행정안전부 조기집행평가 우수단체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 14억 원을 획득했다.(시청 4억5,000만 원, 구ㆍ군 9억5,000만 원) 김재호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