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진모포항시 남구청장이 24일 구청회의실에서 열린 포항시의회 주요업무보고에서 인사말을 5감사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진모 구청장은 먼저 53만 포항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펴고 있는 이칠구 의장과 장복덕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께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 17일 읍면지역에 많은 양의 눈이 내려 큰 어려움을 겪을 때 늦은 밤까지 제설작업을 진두지휘 해준 시의원과 읍면동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기상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눈이 오기 전 발 빠른 대응으로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하게 대처해준 건설교통과 이대수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눈이 오면 산불걱정 덜어 좋지만 공무원은 물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야 하는데 엊그제 눈 대신 비를 내려준 하늘에게도 감사했으며 끝으로 서로 바쁜 직장생활로 바쁘게 살아가느라 결혼기념일조차 잊어 준 아내에게 감사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한편 지난 1월 2일 취임한 방 청장은 취임하자마자 감사 전도사로써 현장행정을 강조하며 활발하게 구정을 펼쳐오고 있으며 이번 의회업무보고에서 5감 발표와 함께 정성스레 준비한 전통적인 다화와 다식을 의원들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장성재기자
jangsj@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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