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대구경북본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80% 달성’에 앞장선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본부 간부직원 90명은 24일 오후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80% 달성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달성과제 실천과 범국민 공감대 형성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급속한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로 진료 인원과 진료비가 급증(연평균 12.3%상승)하는 반면, 건강보험 보장성은 62.7%로 국민 기대에 못 미쳐 OECD평균인 8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데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원들은 저소득층의 진료비 절감, 본인부담액 상한액 기준 인하, 비급여 필수의료의 단계적 급여화를 위해 노력하고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예방ㆍ건강검진ㆍ증진 강화, 급여결정구조를 개선해 5년간 약 37.9조 원을 확보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김춘운 본부장은 “그동안 건강보험이 국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의료비 부담 감소에 많은 기여를 해 왔으나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며 “보장성 80%를 달성해 실질적인 보장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범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지역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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