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소방서 제1호 여성소방차량 운전요원이 화재현장에서 맹활약을 펼쳐 소방관들의 주목을 끌고있다.정민선(29 · 여) 소방관은, 지난 2020년 7월 8일 상주소방서 서성119안전센터 화재진압대원으로 임용됐다.
현재 중형펌프차 운전요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소방차 운전요원으로 107건, 화재진압요원으로 178건을 출동하는 등 투철한 사명감으로 열심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정 소방관은 남성들도 꺼리는 궂은 업무와 힘든 현장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최선을 다해 동료 소방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운전능력이 뛰어나 대형소방차 운전도 마다하지 않으며, 울진, 군위 대형산불발생시에도 소방차량을 직접 운전해 지원출동에 나섰다.
특히 베테랑 소방관들도 힘들어하는 굴절차에 탑승해, 화재를 진압하는 등 다양한 활약상을 발휘하고 있다.성백훈 서성119안전센터장은 “정민선 소방관은 일의 해결 능력이 뛰어나며, 어떤 상황이든지 상관의 지시에 따라 임무를 잘 수행하는 현장대원"이라며 “여성소방관들의 적극적인 활동은 소방조직과 여성 소방공무원 준비생들에게 훌륭한 귀감이 될 것"이라고 위로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