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3일 학교밖 청소년 오모 군(19)이 영남이공대학 사이버보안스쿨과에 수석 합격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공부한, 오 군은 “처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고 두려움도 컸지만,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또 다른 목표가 생기면서 대학 진학까지 하게 됐다”며,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진학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학교밖지원센터는,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능학습멘토링, 4년제·전문대학 입시설명회와 1:1 대학입시컨설팅, 수능 모의고사비, 수능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오 군의 합격 소식에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후배 꿈드림 청소년들이 많은 용기를 얻고 있다.
오귀영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대학 진학 인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센터는 고졸 검정고시에 그치지 않고 이들이 대학 진학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