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교육청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배구경기에서 포항여고 배구부가 지난 1993년 창단 이래 전국체육대회에서 첫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포항여고 배구부 주장 3학년 김수진 외 9명은 초·중·고 시절 전국(소년)체전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3학년 안나은 선수는 초등학교에서 포항시 육상 중거리 대표선수로 활약하다 종목 전환을 해 다른 선수에 비해 늦게 입문했지만 한국도로공사여자프로배구단 수련생으로 입단하는 선수가 됐다. 포항여고 배구부는 선수 부족을 지역 선수 발굴 및 제주, 하동, 통영, 제천 등 타 지역 선수 영입을 적극 추진했다. 전국 여고부에서 평균 신장은 가장 작지만 피나는 훈련을 통해 얻은 뜻깊은 결과이며, 교육청과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선수들의 다양한 자질을 발굴해 유리한 진로를 선택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미래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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