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동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6일 학교 텃밭에서 유아들이 정성들여 심고 가꾼 고구마를 수확하면서 구슬땀을 흘리며 기뻐했다. 유아들은 직접 흙속에서 고구마를 캐고 흙을 털고 만져보는 활동과 줄기를 잘라 껍질도 벗겨보고 집에서 반찬으로 해먹을 수 있음을 알고 가정에서 요리해보는 활동을 해 보기도 했다. 또한 수확 후 숙성기간을 두었다가 직접 쪄서 맛보는 활동을 하게 된다 6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수확은 텃밭에 지난 4월, 뿌리도 없이 줄기뿐인 모종이 고구마가 열릴지 궁금해 하며 심었다. 가물 때 물도 주고 가꾸며 유아들은 줄기가 왕성하게 자라는 것을 신기해 했다. 고구마 수확을 들어보이며 원아들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고구마가 땅속에서 있다니 신기하다"며, "빨리 고구마를 캐서 먹어보고 집에 가져가서 가족에게 자랑하고 싶다며 가슴이 설레고 기대된다"며 즐거워 했다. 서향숙 원장은 "유아들의 텃밭 활동은 자연의 고마움을 알고 친구와 힘을 합쳐 수확의 기쁨을 느끼면서 생태적 감수성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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