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영광여고 김정현 학생(2년)이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소년한국일보, 삼성화재가 공동 주최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제23회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에서 고등부 시 부문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하나로 연결된 우리!`를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에는 고등학생이 2천668편 등 초.중.고 모두 1388개 학교에서 1만 8천301편이 응모됐다.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김정현 학생은 "갑자기 선생님이 교실로 달려와 수상 소식을 전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올해는 감사하게도 여러 대회에서 글쓰기로 많은 대회에서 수상했다"며 "공동교육과정 시창작 과목을 수강하면서 점점 나만의 시스타일을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글을 쓰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영광여고 이영희 교장은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우리 학교 학생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견하고 고맙다. 지난 1월, 푸른나무재단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활동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하면서 "이번에는 학생이 글쓰기를 통해 교육부장관을 수상해 올해에만 두 번의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학교가 학생들의 숨은 재능을 발굴하고 가꿀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다시 한 번 축하한다"며 축하를 전했다. 한편 김정현 학생은 장애를 가진 친구와의 차이를 극복하고 우정을 나누는 내용의 시를 작성했다. 김정현 학생은 지난 4월부터는 영광여고에서 개설된 공동교육과정 시창작 수업을 들으며, 제35회 고향의 봄 백일장, 제59회 진해군항제 백일장 등 전국백일장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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