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경찰서는 최근 신한은행 영주지점에서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공을 세운 신한은행 청원경찰 H씨(29)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16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감사장을 받은 청원경찰 H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30분께 신한은행 본점으로부터 "ATM기 입급방식이 보이스피싱 같다"는 연락을 받고 침착하게 대처해 보이스피싱을 막았다. 청원경찰 H씨는 ATM기 앞에서 현금을 송금하고 있는 A씨(30)에게 "어떤 자금이냐"고 묻자 "어떤 자금인지는 모르나 입금하고 나면, 수수료를 받는 아르바이트다"고 대답해 보이스피싱 전달책으로 판단, 현행범인으로 체포한 후, 경찰관서에 인계하는 등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공로가 확인돼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검거된 A씨는 텔레그램 김 과장이라는 사람의 지시를 받고 피해자들로부터 2천540만원 상당의 현금을 편취해 840만원을 송금하고, 나머지 1천700만원을 추가 송금하려고 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청원경찰 H씨는 "금융기관 내에서 만큼은 내가 경찰관이다"라는 사명감을가지고 "시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섭 영주경찰서장은 적극적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신한은행 직원에게 감사하다며,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으면 피해 회복이 힘들다. 앞으로도 보이스피싱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경우, 경찰에 신속하게 신고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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