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 민관합동환경영향조사단(단장 민경석 경북대 교수)은 29일 사고지역 2차 환경영향조사를 발표했다. 환경 영향조사에 따르면 강우시 하천 수질조사에서 불소 유출량은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태이나, 오염지역에서 불소가 빗물에 씻겨 여전히 유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토양조사에서는 82개 지점 중 1개 지점(서바이벌 게임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폐교)이 토양오염우려기준(400 mg/kg)을 초과(503 mg/kg)했다. 또한 기준치의 70%를 초과한 3개 지점과 함께 원인규명을 위해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실내공기질, 지하수에서는 불소이온이 모두 불 검출되거나 기준 이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조사단은 16일 7mm 강우시에도 수질 시료를 채수해 분석 중이며, 다음 조사결과 발표 시에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민경석 단장은 “사고로 인해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규명하기 위해환경영향조사를 지속할 것이며, 특히 내년부터 모든 조사를 민간기관으로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