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경북도가 구제역 발생국가 여행 자제와 여행시 축산농장을 방문하거나 육류 등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하는 등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조치 강화에 나섰다.
또 축산농가는 철저한 구제역 예방접종, 매주 1회 이상 소독 및 질병예찰, 외부인·차량의 출입통제 등 방역을 생활화하며 구제역 의심가축을 발견하는 즉시 신고(1588-4060) 하도록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가족을 포함한 축산농가 및 수의사 등 축산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국가 여행을 삼가하고, 해외 출·입국 시 검역검사본부에 신고 소독 등 필요한 절차를 밟도록 하고, 귀국 후 5일 내 축사 출입을 금지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경북도는 지난 10월 4일부터 구제역.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있고, 지난 21일 영천시 가축시장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 발생상황 현장방역 훈련을 실시하는 등 2014년 5월 OIE로부터 “구제역 예방접종 청정국” 인증을 받기위한 구제역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정창진 경북도 축산경영과장은 “지난달 대만에서, 최근 중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다발하고 있다”며 “구제역 예방접종 철저, 소독 및 예찰활동 강화, 축산관계자 출입국시 신고.소독 등 철저 시행”을 당부했다.
신영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