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2ㆍ19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개막된 27일 주요 당직자와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대적 현장활동을 통한 `국민대통합 유세`에 나섰다.
박근혜 대선후보가 `세상을 바꾸는 약속투어` 첫발을 내디딘 상황에서 당내 주요 인사들이 전국 주요 현장에 산재, `준비된 여성대통령 알리기` 총력전을 시작하며 대선 필승 의지를 다진 것이다.
박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대전역 유세를 시작으로 `중원`인 충청권 공략에 나섬과 동시에 서울과 광주, 부산에서도 `국민대세`로 명명된 대대적인 합동유세가 펼쳐졌다.
서울에서는 정몽준ㆍ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원희룡ㆍ박 진 전 의원, 광주에서는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 한광옥 100%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이정현 공보단장 등이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부산 공략에는 권철현 부산지역 공동선대위원장, 이진복 의원 등이 나섰다.
박 후보가 참석한 대전을 비롯해 서울ㆍ부산ㆍ광주 유세현장은 이날 새누리당 홈페이지를 통해 다원 생중계됐다.
정몽준 공동선대위원장은 "박 후보의 말 중 가장 가슴에 와 닿는 얘기는 `세상을 바꾸는 약속`"이라며 "대한민국이 아니라 사실상 아시아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 중국과 일본을 까무러치게 하자"고 강조했다.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은 "우리 자녀ㆍ후손의 미래를 맡길 사람은 박 후보 밖에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대전 유세 지원에 나선 전 선진통일당 대표인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은 "박 후보는 온갖 시련과 역경을 딛고 위기를 넘으면서 국민 앞에 나선 진정한 역량을 갖춘 후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 유세에는 최근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도 참석했다.
조윤선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는 앞으로 22일간 어느 한 지역도 소외되는 곳 없는 그물망 대통합 유세,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 답을 찾는 쌍방향 경청유세, 국민생활과 지역현안을 책임지는 국민행복 약속유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5개 단체의 모임인 애국시민단체, 탈북지식인 모임 및 탈북 청년여성 모임, 한국불교 태고종 전국보국회ㆍ전국신도회, SOC 전문가 1004인, 한국영화예술인 등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