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해양조건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요트의 불모지이던 포항시가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 발돋움 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1까지 3일간 경남 통영시 도남 항 앞바다에서 개최된 ‘제6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에 포항시 요트협회 회원 3명이 참가해 예상 밖으로 선전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메이저급 마지막 대회로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19개국에서 킬보트 102척과 선수 667명이 참가, 아시아 권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펼쳐졌는데 포항시는 지난 4월 구입한 ‘영일만 친구’(요트명)와 요트협회 회원 개인 소유의 ‘영일만 친구Ⅰ’과 ‘예그리나’ 등 3척이 참가했다. 대회에서 포항시는 OPEN급에서 2위(영일만 친구Ⅰ), 13위(영일만 친구), 17위(예그리나) 에 올라 역대 참가 대회 성적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포항시는 올해 초까지 등록 요트가 한척도 없었으나 지난 4월 포항시가 ‘영일만 친구(요트명)’를 구입하면서 해양레저산업의 첫 단초를 마련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0년 제5회 해양스포츠제전을 비롯해 2009년, 2011년 2번에 걸쳐 포항~울릉도~독도~포항 구간을 회항하는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며 최근 해양스포츠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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