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문화원장 선거를 위한 각종 캐치프레이즈가 회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주시 문화원이 새로운 문화원장 선출을 위한 산통을 겪고 있다.
당초, 직전 13대 문화원장이었던 박찬극 후보와 영주 문화원 감사와 이사를 역임한 서중도 후보의 양강구도의 격전으로 예상됐던 이번 선거는 뒤늦게 출사표를 던진 장헌문 후보의 출현으로 3파전의 양상으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
이번 선거는 직전 박찬극 문화원장이 직전 문화원장 선거당시 회원들을 무단으로 제명, 이에 대한 이사들과 회원들의 이의제기로 인한 사직당국으로부터의 선거무효판결에 의해 비롯됐다.
이번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는 직전 원장인 박찬극(남ㆍ70세)씨, 서중도(남ㆍ61세)씨, 장헌문(남ㆍ67세)씨 등 3명으로 각자들이 나름 문화원장의 적임자임을 자처하고 있다.
직전 원장이었던 박찬극 후보는 직전원장 선출당시 회원들을 무단으로 제명했다는 이사들과 회원들의 의의제기로 선거 무효판결을 받았으나 이번 문화원장 선거에 출마, 자신의 명예회복을 꾀하고자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중도 후보는 한국포럼 운영위원과 소백포럼 대표등 다양한 지역사회사업에 몸담아오는 한편으로 영주시민회관장과 영주문화원 이사를 역임하는 등으로 영주문화원과는 또, 남다른 관심을 보여오고 있다.
또한 장헌문 후보는 영광중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지역 학교들의 교사와 교장을 두루 거치는 등과 함께 영주시의회 의원을 지내기도 한 교육계 인사로 현재는 지역 교회 원로 장로로 문화원장 당선시 각종 행사시 초헌관으로 제를 주관해야하는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 해 나갈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직전 문화원장 재직시 상서롭지 못한 일로 중도에 낙마한 박찬극 후보의 문화원장출마 와 교회 원로장로의 신분으로 지역 각종 문화행사시 초헌관, 종헌관으로 교회의 교리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상황에 직면해야 하는 장헌문 후보의 문화원장출마가 이를 지켜보는 영주시민들과 문화원 회원을 비롯한 문화원 관계자들로부터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