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롯데백화점 부근 인도의 폭이 너무 좁아 사람들의 통행은 물론 휠체어를 탄 장애인 등의 통행이 어려움에도 개선되지 않아 불만 섞인 여론이 높다.
특히 인도의 양쪽에서 사람이 마주 올 경우 한 사람이 차도로 비켜야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좁은 인도로 인해 유모차를 끄는 주부의 통행도 어려워 차도로의 통행을 방조하는 지경이다.
이 인도는 수십년 전 만들어져 폭이 좁은 채 그대로 이용돼 오면서 인근주민을 비롯한 통행자들에게 바로 옆 도로에 위험을 무릅쓰고 몸을 맡기도록 해오고 있지만 개선될 여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인도 바로 옆 도로는 차량의 통행이 많고 왕복 1차선으로 사람이 도로로 걸어갈 경우 위험을 무릅쓰고 가야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곳 인도의 폭은 보통 인도의 폭 1.5m에 한참 못 미치는 70cm정도로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며 또 중간에 전봇대가 설치돼 있어 통행에 어려움이 많다.
이렇게 좁은 인도로 인해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은 아예 인도로 진입조차 못하고 도로로 통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이지만 포항시는 현재 이곳의 정확한 실태파악도 못하고 있음은 물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근 주민들은 몇 해 동안 위험을 무릅쓰고 이곳을 지나는데 이제는 안전한 인도를 조성해 줘야할 시점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