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4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상황실을 시청사 내 축산과에 설치하고, 관내 농가에 대한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과거 2010에서 2011년 구제역과 2008년 포항시 인근 시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포항시는 악성가축전염병의 발생 차단을 위해 포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의 경우 2011년 이후 반기에 1회씩 구제역 백신의 접종과 축산차량의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전파경로에 있어 야생조류에 의한 전염 등 통제가 어려워 관내의 양계·육계를 위주로 하여 전화점검 및 농장을 방문해 방역상태 점검도 추진하고 있다. 이상석 축산과장은 “올 연말 전세계의 이상기후로 인한 곡물사료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사료가격 인상과 국내상황으로는 한우와 돼지의 출하가격의 폭락한 상태에서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방역활동을 통해 축산농가와 보다 긴밀하고 발빠른 대응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닭과 오리에 이상증상이 보일 경우 국번없이 1588-4060나 포항시 축산과로 신고하면 된다. 임종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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