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가속기연구소(PAL, 소장 조무현)는 성능향상을 완료한 포항방사광가속기(PLS-II)의 안정적인 운영과 4세대 방사광가속기(PAL-XFEL) 건설 및 최첨단 개발 장치의 검증을 위한 ‘제 14차 국제자문위원회의’, `제 8차 미래 방사광가속기의 과학기술에 관한 워크샵`을 15일부터 18일까지 연이어 개최한다.
지난해 개최된 13차 국제자문위원회(IAC)에서는 포항가속기연구소 성능향상 사업(PLS-II)에서 장치설치, 시운전 현황과 4세대 방사광가속기 추진에 따른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검토했다.
이번 ‘14차 국제자문위원회의(15~16일, 포항가속기연구소 행정동)’에서는 PLS-II 완공 이후 발표된 우수 연구결과와 운전 현황을 토대로 성능 향상된 포항방사광가속기의 세계적인 수준을 검증받는다.
또한 2011년부터 진행중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PAL-XFEL) 건설 상황과 4세대 방사광가속기에 설치될 △입사기 △선형가속기 △언듈레이터 △빔라인 장치에 대해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서 ‘8차 미래 방사광가속기의 과학기술에 관한 워크샵(FLSW12)’이 17일부터 이틀에 걸쳐 포스텍 내 포스코 국제관에서 개최된다.
첫째 날에는 현재 건설된 일본(SACLA) 및 미국(LCLS) 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최신 연구동향, 장치소개와 유럽연합(European XFEL) 및 스위스(PSI) 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상황이 발표되며, 둘째날에는 포항가속기연구소 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건설현황과입사 시스템, 입사 테스트 장치 그리고 연 X선, 경 X선 빔라인 건설에 대해 발표된다.
추가로 유럽연합, 일본 등 해외 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빔진단 시스템에 대한 소개도 있을 예정이다.
포항가속기연구소 조무현 소장은 “포항가속기연구소가 지난 3년간 땀 흘려 이룩한 PLS-II 사업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빔 운영과 지속적인 우수 연구성과 발표로 입증될 것”이라며 “현재 건설중인 PAL-XFEL 역시, 세계적인 수준의 성능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동향 모색과 국제적 협력체계를 유지시켜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강신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