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청(구청장 박형우) 체육회 임원 50여명이 최근 불산가스 누출사고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구미지역을 첫 방문 농·특산물을 구입하며 격려하는 훈훈한 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 인천계양구청 체육회 임원들은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 참석한 인천시 선수들을 격려키 위해 대구를 방문하면서, 이번 불산가스 누출사고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구미시민들을 격려하기위해 구미 관내호텔에서 숙박하며, 구미시 농·특산품 등을 구입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박형우 인천광역시 계양구청장은 "불산가스 누출사고로 힘들어하는 구미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 위해 방문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구미시 농·특산품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구미시민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전국에서 구미시 농·특산품과 제품을 더 많이 이용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칠 구미시 체육진흥과장은 "구미시민들을 위로키 위해 자발적으로 구미를 첫 방문해 준데 대한 고마움과 함께 이번 구미시 방문을 계기로 구미시와 인천광역시 계양구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영길기자 sinyk@gsm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