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박건찬 제32대 경북지방경찰청장이 지난달 31일 취임했다.박 청장은 취임사에서 치안목표를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북경찰"로 밝혔다.또한 "항상 도민 중심으로 판단하고 행동해 도민이 만족하실 정도의 안전과 질서 확보, 경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 임무수행을 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박 청장은 경북경찰이 실천해 나갈 과제와 방향 등에 대해 강조했다.박 청장은 "사회적 약자와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도민의 작은 불편에도 귀 귀울이며 살피는 세심한 정성을 들여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체감치안을 높일 것"을 요구했다.또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 도민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도민의 요구마음을 내 입장에서 살펴 신뢰와 지지를 받으며 경찰의 핵심가치인 친절한 경찰, 의로운 경찰, 공정한 경찰, 근면한 경찰, 깨끗한 경찰의 마음가짐으로 도민의 신뢰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마음과 경청·소통·배려하는 문화로 조직의 활력을 높여 나갈 것"을 덧붙였다.한편 박 청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김천고를 졸업하고 경찰대 4기로 입학해 2007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이후 서울경찰청 종로경찰서장 등을 거쳐 2014년 경무관에 올랐고 2016년 치안감 승진 후 경기남부경찰청 차장, 중앙경찰학교장, 울산경찰청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