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신규원전 후보 부지로 확정됐다. 한수원은 23일 신규원전 후보부지로 영덕군 영덕읍 일대와 강원 삼척시 근덕면 일대 등 2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의 발표에 따르면 영덕군은 부지 330만㎡에 140만㎾급 원전 4기 이상 건설할 수 있는 규모로 원전이 차질없이 건설되면 국가전력의 안정적 공급 및 에너지 안보 등에 크게 기여할 뿐만아니라 에너지 해외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이번 신규원전 후보부지로 지정된 경위에 대해 한수원으로부터 지난해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거쳐 원전건설 부지로 적합한 지역으로 선정돼 신규원전 건설부지 유치신청을 요청받고, 지방의회의 동의를 받아 유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수원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위원장 김영평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로 부터 유치신청지역에 대한 평가기준인 부지안전성, 환경성, 건설적합성 및 주민수용성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12월 신규원전 후보부지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한편 한수원은 선정된 후보부지에 대한 사전환경성검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12년 상반기중 정부에 전원개발사업예정구역을 신청하고, 하반기에 지경부와 관계부처협의를 거쳐 2012년 말에 최종 후보지를 확정 할 계획이다. 김병목 영덕군수는“이번 정부의 원전부지선정계획의 확정으로 영덕은 기존의 만성적인 자주재원부족과 복지수요고충 및 지역개발투자 곤란에서 벗어나 지역낙후도와 도와 재정자립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지역개발 발전과 주민생활 환경개선을 비롯해 지역성장 잠재력 발현의 계기 및 영덕중심의 각종 발전 개발계획 실현의 견이차가 마련된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임병섭ㆍ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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