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馬島本是我國之地(대마도는 본시 우리땅이다)”라는 말은 `세종실록`의 기록에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 징벌을 떠나기 전, 태종대왕이 전국에 발표한 담화문 중에 나온다. 또 세종은 `대마도는 우리나라의 말을 기르던 땅(我國牧馬之地)`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세종대왕은 이종무로 하여금 대마도(對馬島)의 왜구를 토벌하고 확실하게 한국령으로 예속시켰다. 1750년대 제작된 ‘해동지도’에는 “以白山爲頭 大嶺爲脊 嶺南之對馬 湖南之耽羅 爲兩趾(백두산은 머리고, 대관령은 척추며, 영남의 대마(대마도)와 호남의 탐라(제주도)를 양발로 삼는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 지금도 대마도에는 백제식 산성, 경상도 송씨 이야기, 신라 충신 박제상, 외교관 이예, 이종무 장군, 최익현 선생, 덕혜옹주 등 수많은 우리 조상들의 유적과 얼이 고스란히 숨 쉬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서양 열강 제국주의 약탈시기인 1871년 일방적으로 이스하라현으로 그후 1876년에는 나가시키현에 슬그머니 편입시켜 버렸다.이에 이승만 대통령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선포하고, 불과 사흘 후에 “역사의 진실은 어쩔 수 없다. 대마도는 우리 땅이므로 일본은 속히 반환하라”고 천명했다. 6·25 직전(3년 동안)까지 60여 차례나 줄기차게 요구했다. 일본은 6·25 전쟁으로 어지러운 국제정세를 이용해 미국을 설득해 한국을 배제한 채 전후처리 샌프란시스코협정을 체결한다. 이 협정의 내용은 “일본은 한국의 독립을 인정하고, 제주도, 거문도 및 울릉도를 비롯한 도서는 한국에 모든 권리와 소유권 및 청구권을 포기한다”이다. 그런데 이 협정에서 미국은 독도와 대마도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아 영토 분쟁의 문제를 야기했다. 역사의 진실상 대마도는 본시 우리땅이다. 따라서 이제는 얄팍한 일본의 독도 침탈 문제에 현혹되지 말고 본시 우리땅인 대마도를 되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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