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은 최근 내린 장마비로 다습한 기상환경으로 최근 감 탄저병에 대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감 탄저병 발병은 어린가지나 과실에 발병하는 것으로, 병원균은 분생포자로 빗물에 의해 전염되며. 침입한 분생포자는 7~10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병반이 어린가지나 과실에 나타난다. 가지에는 7월부터 웃자람이 강한 새 가지에 주로 발병돼 1차 전염원이 되며, 과실은 흑색병반이 생겨 대부분 떨어진다. 새 가지에 감염되면 과실에 감염돼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감염된 가지나 과실은 반드시 수거 과수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버리거나 태워 없애야 하며. 초기방제에 실패하면 생육후기에는 수관내부가 더욱 복잡해져 방제가 어려워 피해가 크다. 특히, 감 탄저병은 빗물에 의해 전파됨으로 장마기에 급속히 확산될 우려가 높고 현재 가지와 잎 및 과일에 발병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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