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송라클럽하우스가 또 한번 어린이들의 방문으로 활기가 넘쳤다. 경기와 더불어 적극적인 지역 밀착 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항스틸러스는 최근 런던 올림픽 관련 종목 현장체험을 실시하고 있는 지역 유치원생들의 체험활동을 적극지원하고 있다. 지난20일 오전, 포항 대동유치원원생 80여명은 송라클럽하우스를 방문, 현장체험에 나섰다. 이전에 견학을 실시한 다른 유치원생들과 마찬가지로 어린이들은 이날 클럽하우스 한켠에서 부러움의 탄성을 질렀다. 포항스틸러스가 2009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 세레머니를 촬영한 사진에 같은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두 명의 아빠가 있었기 때문이다. 포항 미드필더 김태수와 안승훈 트레이너였다. 어린 친구들은 사진 속에 있는 친구 아빠의 얼굴을 확인한 후 부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부러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날 안승훈 트레이너는 아빠의 직장을 찾아 온 딸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휴식중인 선수들을 불렀고 선수들은 운동장에 나와 어린이들과 함께 어울려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아빠의 힘’을 과시했다. 신진호, 고무열 등 선수들은 이날 김태수 선수의 딸인 김다인과 안소율 어린이를 단박에 알아보고 따로 기념촬영을 하는 등 아이들의 부러움을 쌌다. 황선홍 감독도 추억 만들기에 동참했다. 황감독은 이날 다인 양, 소율 양과 사진촬영을 해달라고 요청을 하는 등 애교를 부리며 어린이들과의 단체 사진 촬영도 함께해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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