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세계유교문화재단과 의성군이 공동 주최한 ‘전국생활국악축제’가 지난 21일 의성군 점곡면 사촌마을에서 개최됐다.
생활국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10년 처음 개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의성 ‘전국생활국악축제’는 경연대회 참가자와 지역민, 관광객 약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전국생활국악경연대회’는 지난 대회와는 달리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져 경연이 진행됐다. 학생부 29팀 47명, 일반부 18팀 52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었다. 일반부에서는 금경애 외 7명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학생부에서는 임소희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금경애 외 7명이 퓨전국악 ‘태고의 울림’으로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일반부 금상은 이옥분(민요), 은상은 박화자 외 21명(사물난타)과 장은영 외 4명(기악 합주), 동상은 정소영(민요)과 구현주(기악)가 수상했다.
또한 학생부는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임소희(용인 현암고)가 대상을 수상했고, 박하은(안동 복주초, 무용)이 금상, 윤서은(안동 송현초, 무용)과 고채란(안동 경안여고, 기악)이 은상, 임우성(안동 강남초, 기악)과 허승범(안동 강남초, 기악)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일반부에서는 하희연 외 1명(무용)이 인기상, 한봉금(민요)이 장려상, 김동주(기악)가 우등상, 황지현 외 1명(기악)이 격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학생부에서는 신도엽(안동 서부초) 외 3명(기악)이 인기상, 손민지(대구 경일여중, 민요)가 장려상, 정한이(안동 영호초, 무용)가 우등상, 박수빈(대구 동부중, 기악)이 격려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