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E가 간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상하이 암연구소(SCI)의 장웨이(Wei Zhang) 박사가 상하이 남성건강연구(SMHS)와 상하이 여성건강연구(SWHS)에 참여한 남녀 13만2천837명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장 박사는 비타민E 섭취가 많은 사람이 적은 사람에 비해 간암 발병률이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타민E는 아몬드, 땅콩, 말린 살구 등 음식을 통해 섭취한 경우나 비타민E를 복용한 경우나 효과는 같게 나타났다.
이는 비타민E 섭취량과 간암 위험 사이에 역관계가 성립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장 박사는 지적했다. 비타민E는 지용성 항산화 비타민으로 DNA 손상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암연구소 저널(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titute)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