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이 내년도 국비확보에 전력 매진하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 2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경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당면사업에 대해 내년도 국비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최 시장은 이석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각 사업별 해당 국장을 방문하고 당면한 주요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직접 설명, 열악한 재정여건과 방폐장 등 경주의 특수성을 감안해 내년도에 필요한 국비 2738억 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지난 달 지경부에 건의한 경주 방폐장 유치지역지원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에서 지원근거와 특별재원을 조성해 줄 것을 이날 강력 건의했다. 또, 수질개선을 위해 2009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수도시설확충 민간투자사업도 내년에 완료하고, 국제원자력기능인력교육원 설립과 국립힐링마을 조성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예산안이 9월까지 심사를 거쳐, 10월 국회에 제출되는 동안 국회의원과 긴밀히 공조, 미반영 사업과 추가 확보사업 반영에 꾸준한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남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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