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청렴우수자’ 34명에게 청렴공직자 인증서를 18일 수여했다.
청렴공직자 인증제는 공정하고 깨끗한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지난 5월 도입됐다. 연 2회 평가가 이뤄지며 인정기준인 ▲청렴교육(6시간)이나 행동강령 사이버교육 이수 ▲청렴자가진단평가 90점 이상 ▲청렴실천실적이 우수하거나 봉사활동(2회) 실천 ▲교통법규위반, 비위사실이 없는 자 등의 4개 영역을 충족한 공직자를 선발하는 제도이다.
도교육청은 청렴 인증서를 받은 공직자에게는 해외연수, 각종포상 선정, 부서평가 가산점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올해 시범적으로 본청과 직속기관, 지역교육청의 전문직과 6급 이상 공무원에 한해서 시행하고, 내년부터는 전 공직자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청렴․행동강령 퀴즈, 청렴자가진단 시스템 운영, 청렴 마일리지제 운영, 청렴실천릴레이 인터뷰 등 공직자가 직접 참여하여 청렴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관은 “이 제도가 공직자 스스로 도덕성과 청렴의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공직사회에 대한 학부모․도민들의 신뢰를 쌓는 데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