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상반기 중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액이 연간 목표액의 60%를 넘어섰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 새희망홀씨 지원규모는 8천83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천945억원 늘었다. 올해 목표액 1조5천억원의 60.6%에 달한다.
은행별로는 스탠다드차타드(SC)가 876억원을 지원해 올해 목표액인 650억원을 34.7% 초과 달성했다. 씨티은행도 726억원을 취급해 목표 달성률이 111.7%에 달했다.
가장 실적이 좋지 않은 곳은 외환은행으로 목표액 1천억원의 31.0%인 310억원을 지원하는 데 그쳤다.
새희망홀씨 대출자 중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와 연소득 2천만원 이하의 저소득자 비중은 74.7%였다.
새희망홀씨는 저신용ㆍ저소득 서민에게 제공하는 대출상품으로 2010년 11월 출시됐으며 지난 6월 말까지 28만9천390명에게 2조5천168억원이 지원됐다.
금감원은 새희망홀씨가 저신용ㆍ저소득 서민을 위한 안정적인 서민금융지원제도로 정착되고 서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