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 의해 자주 학대를 받았던 아이들이 성인기 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퍼듀대학 연구팀이 `Aging and Health` 저널에 밝힌 210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특히 엄마가 딸을 학대했을 시와 아빠가 아들을 학대했을 시 이 같은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대 정도가 심하고 학대를 하는 일이 잦을 수록 암 발병 위험은 비례적으로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따라서 어릴 적 학대를 받은 것이 성인기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환경적 인자로 규정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추가 연구를 통해 어릴 적 학대를 받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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