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박정희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7회 구미여성도전!골든벨 대회에서 구미시 양포동 강선혜씨가 골든벨을 울 렸다.
구미 여성, 도전! 골든벨 행사는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사회참여의식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역사회 관련 및 상식 문제를 위주로 200여명의 여성이 경합을 벌이는 행사이다.
그동안 양포동에서는 해마다 4~5명의 여성이 참여해 아차상 등을 수상한 바는 있으나 골든벨을 울리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이날 골든벨을 울린 강선혜씨는 둘째를 출산한 지 2개월밖에 되지 않는 주부로 힘든 육아일 중에도 공개된 문제는 물론 구미시 관련 상식을 널리 익혀 골든벨 문제를 푸는 내내 시원시원하게 정답을 적어 내려갔다.
마지막 골든벨 문제에서는 문제출제가 채 끝나기도 전에 정답을 적어 지켜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강선혜씨는 골든벨 울린 후 소감 발표에서 당일 집에서 애기를 돌봐주고 있는 남편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고 이번 기회를 통해 육아 스트레스가 한번에 날아가 버려 생활에 활력이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기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