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태국 청소년들이 인류의 번영과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함께 모였다.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와 청도고(교장 남재호)가 공동 주최한 ‘제1회 밀레니엄 청소년 개발 포럼’이 한, 중, 태 3국 청소년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수성대학교 본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함께 가자, 희망으로’를 주제로 오는 17일까지 3일간 계속될 이 포럼에는 인류의 미래 번영과 행복을 위해 청소년들의 역할과 실천과제를 논의하고 이를 UCC로 제작해 전 세계 청소년들과 공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글로벌시대를 맞아 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한 청소년들의 국제화 개방화에 맞는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청도고와 경산고, 간디학교 등 국내 3개교와 중국 저장성 닝보시 제3중학교와 태국 방콕 Kasetsart(카셋삳)대학 부설고 등에서 모두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서로 우의를 다진다.
또 참여 학생들은 각국 고유의상 패션쇼 및 상대 학생에게 자신들의 고유의상 입혀주기, 전통문화 공연, 장기자랑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포럼보고서를 작성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성대학교 김선순 총장은 “처음 개최되는 포럼에서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언어와 문화가 다른 청소년들이 우정을 나누고 상호이해와 존중을 통해서 미래사회의 변화를 모색하는 것 자체가 큰 성과이며 앞으로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