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그동안 시달렸던 연기력 논란과 관련, 한때 배우를 그만두고 싶기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16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고소영은 "지난 2000년 이후 뚜렷한 대표작이 없어 연기활동에 대한 질문을 받는 것이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간 불거졌던 연기력 논란에 대해 "내가 열정을 가지지 못했다"고 운을 떼고서, "배우를 그만두고 싶었다"라고 밝혀 그동안 힘들었던 심경을 드러냈다.
고소영은 배우자 장동건과 올린 `세기의 결혼식`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국의 브란젤리나`라는 수식어가 붙는 등 너무 많은 관심에 부담스러웠다"며 `초호화` 결혼식으로 화제가 된 점에 대해서는 "내 것은 아니다. 다 빌린 것"이라고 사정을 설명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