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주 힐튼호텔에서 전국대학생들이 에너지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겨루는 ‘제4회 전국대학(원)생 에너지 대회’를 개최했다.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대회에 전국 19개 대학 150여명이 참가 젊은 두뇌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전국대학(원)생 에너지 대회는 경북도가 에너지산업의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에너지 연구논문 공모대회로 에너지전공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정부의 정책 및 산업화에 반영하고 정부와 경북도 에너지정책의 방향을 홍보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 공모과제는 에너지분야의 창의적인 연구결과 또는 아이디어, 신재생에너지 산업화 촉진방안 등 두가지 분야 지난 6월 25일까지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응모를 통해 공모과제를 제출받아, 사전심사를 거쳐 예선을 통과한 34개팀이 본대회에 참가 발표했다.
공모작 발표에 대한 심사 결과 최우수상 금상에는 동아대학교 Sunburst 팀의 비화인듐(InAs)의 전자와 홀의 불연속점을 이용 휘어지는 태양전지를 낮은 가격으로 생산하는 방안을 연구한 ‘ InAs 양자점 기반 저가형 플렉시블 태양전지의 구현’이 선정됐다.
은상에는 영남대학교 LK3H 팀의 ‘냉장고를 이용한 온수생성’, 동국대학교 GENIE 팀의 ‘지열에너지를 위한 파이프’가 선정됐다.
이날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우병윤 경주부시장, 정종식 포스텍신재생에너지 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작을 시상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신영길기자
sinyk@ksm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