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청소년의 스포츠ㆍ문화교류 잔치인 `2012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CGㆍInternational Children`s Games)가 오는 13일부터 4일동안 세계육상도시 대구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80개 도시에서 청소년 1천500여명이 참가한다.
ICG는 만 12~15세의 청소년이 함께 모여 인종, 종교, 이념의 벽을 넘어 평화를 추구하는 친선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다.
ICG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도시 대표는 계명대 명교생활관과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머문다.
선수들은 축제 기간에 대구시민운동장, 두류수영장, 계명대학교 등에서 육상, 수영, 태권도, 테니스, 탁구, 축구, 배구 7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대구시는 참가자들을 위해 전통음식과 놀이문화 체험, 시내 골목투어 등 대구와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또 오는 14일 2ㆍ28기념공원에서 대구를 찾은 세계 청소년들이 서로 만나 이해하고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 문화존` 행사를 연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세계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이들에게 대구의 아름다운 추억을 심어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