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소장 김연희) 주관으로 4일 오전,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에서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 입학식을 개최한다.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교 부적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언어적, 문화적 지원이 가능한 결혼이민자들을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이 날 입학식에는 총 7개국에서 온 42명의 결혼이민자 출신 신입생을 비롯해 홍덕률 대구대 총장, 김순기 경상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등 경상북도교육청과 경상북도의회, 대구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서울, 경기지역에 이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운영되는 이번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은 7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6개월 간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교 적응과 학습 지원을 위한 이중 언어와 다문화 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최종적으로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경상북도교육청 소속 학교 이중언어강사 모집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