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팬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틸러스 선수들은 최근 개인 기록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날이면 홈 경기를 찾은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더불어 선수들은 지역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축구 클리닉’과 구단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이벤트를 통해 경기 후 사진 촬영과 싸인을 받을 수 있는 ‘스킨십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11일 대전과의 홈 경기에서 선수들이 처음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나눠주기 시작한 ‘감사나눔운동’이 효시다.
선수들의 아름다운 실천은 ‘프랜차이즈 스타’ 황진성이 최근 30-30 클럽 가입 기념으로 팬들에게 치킨 30마리와 피자 30판을 선물한데 이어 해병대 출신 김원일도 이 릴레이에 동참했다.
지난 14일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K리그 데뷔골을 득점한 김원일은 17일 홈 경기에서 아이스크림 600개를 구입해 팬들과 스틸야드를 찾은 해병대 후임들에게 나눠줬다.
오는 7월 1일 수원과의 홈 경기에 김대호가 치킨 20마리를 팬들에게 선물한다.
작은 선물을 통해 K리그 데뷔골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자 함이다.
또한 김대호는 이 경기에 스틸야드를 방문할 팬들을 위해 재미있는 영상도 준비, 익살스러운 연기를 담았다.
올해부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축구 클리닉’과 선수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포항스틸러스의 ‘SNS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6월 1일부터 매주 금요일 ‘포항시장기 및 포항교육장배 포항 초ㆍ중ㆍ고 축구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축구를 지도하고 있다. 또한 축구 클리닉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팬 싸인회 및 기념 촬영은 선수들과 지역 청소년 팬 사이의 유대감 형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