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순(사진·59) 달성군 부군수는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달성군 가창면 출신인 이우순 부군수는 1973년 경산군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달성군 가창면, 달성공원관리사무소장, 두류공원관리사무소장, 수목원관리사무소장, 대구시 녹지과장 등 대구시의 녹지분야 요직을 두루 역임한 후 2010년 7월 2일자로 고향인 달성군에 부군수로 취임했다.
취임 후 달성문화재단 설립과 달성문화센터를 개관하고, 비슬산 참꽃 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4대강 사업인 달성보와 강정보 준공 및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굵직한 국책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100년 달성을 활짝 꽃 피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
그 결과, 39년 공직생활의 공적과 능력을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장관 표창, 대구시장 표창 2회, 경북도지사 표창 등을 받았으며, 이번 명예퇴임을 맞아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도 수여받게 됐다.
이우순 부군수는 “39년간 공직에 몸담았지만, 고향인 달성군에서 부군수로 재직한 2년이 무척 뜻 깊고 보람 있었다” 며 “그 동안 따뜻하게 대해 준 달성군민과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