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지역 제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전달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 100 아래로 크게 밑돌고 있어 경기개선은 아직 불투명해 보인다.
2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 본부가 발표한 6월 대구 경북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를 보면 지역 제조업의 업황BSI는 74로 전달 72에 비해 소폭상승했다.
게다가 7월 전망BSI도 87로 전달 81보다는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 100에 한참 모자르고 있다. 지수가 기준치 100보다 크면 호전, 작으면 악화를 의미한다.
또한 비제조업의 6월 업황BSI는 81로 전달 79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7월 전망BSI는 79로 전달 82보다 하락했다.
한편, 6월중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 자금부족, 수출부진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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