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포항체육을 정리하고 2018년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7 포항체육인의 밤이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읍면동체육회, 기관단체장 등 체육관계자와 포항시 각계각층 인사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포항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포항시체육회가 한 해 동안 추진한 체육사업에 대한 경과보고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축하퍼포먼스, 체육장학금 수여, 포항체육상 특별상·본상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포항체육상 본상에서는 체육대상에 2008년부터 2015년까지 포항시보디빌딩협회장으로 역임하는 동안 경북도민체전 보디빌딩 종목의 9연패 달성, 종목 선수 육성 및 보급을 통한 활성화로 지역체육발전은 물론 포항체육 위상제고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노상진 포항시체육회 이사가 수상했다. 특히 이날 자리는 노상진 이사가 포항시체육회 발전기금으로 300만원을 기탁하며 체육대상의 특별한 의미가 더해졌다. 지도상에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위 4개부문(역도 남중부 85kg급 인상/용상/합계, 45kg급 인상)을 달성한 대도중학교 전임지도자인 김일곤 포항시역도연맹 사무장이 수상했다. 최우수선수상에는 남자부문에 경북체육고등학교 3학년 김세종 선수(육상, 제98회 전국체육대회 2관왕(5000m 1위, 3000m장애 1위) 등)가, 여자부문에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 2학년 정예은 선수(역도,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합계58kg급 1위 등), 최우수단체상에는 대동고등학교 검도부(제98회 전국체육대회 단체 2위 등)가 각각 받았다. 특별상 시상도 이뤄졌다. 모범종목단체상에 포항시사격연맹과 포항시배구협회가, 읍면동체육회상에는 대이동체육회와 기계면체육회에게 돌아갔다. 서성택 포항뿌리회 회장 외 7명에게 감사패가, 백동기 제철동체육회 직전회장 외 27명에게는 표창패가 수여됐다. 체육장학금 수여에는 대학부 정희망(포항대)외 1명, 고등학부 이승수(포항해양과학고) 외 35명, 중학부 백민재(포항중) 외 17명, 초등부 정준민(효자초) 외 18명 등 총 75명의 각 부문 우수선수들이 수혜 받았다.이강덕 시장은 "2017년 포항체육은 전문체육분야와 생활체육분야 등 전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경북체육, 나아가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등 53만 시민이게 큰 자부심을 심어 준 한해였다"며 "아쉽게 좌절된 부문도 있었지만 2018년에는 이런 아픔을 딛고 더욱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는 포항체육이 될 수 있도록 체육인이 화합과 소통으로 함께 이겨내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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