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는 새벽시간을 이용해 폐합성수지 폐기물을 산기슭에 투기한 일당 10명을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23일부터 28일까지 폐기물 수거 및 처리업 허가 없이 차량 통행이 적은 새벽에 폐합성수지 폐기물을 인적이 없는 산기슭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중간알선책 A씨를 구속하고 별건으로 구속된 또 다른 알선책 S씨 와 J씨, 운반책 K씨 등 7명을 폐기물관리법위반으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은 폐기물처리업 허가 없이 인적이 없는 산기슭에 토지주 상대로 땅을 매입하는 것처럼 매매 계약 후 계약금을 지불한 다음, 새벽시간을 틈타 압룰 덤프트럭을 이용, 750여 톤의 폐합성수지 폐기물을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상매일신문=윤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