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국내 최고의 브랜드 디자이너 손혜원(사진)크로스포인트 대표를 초청 ‘브랜드와 디자인의 힘’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중앙박물관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특강은 11일 오후 경산캠퍼스 조형예술대학 5호관 강당에서 열린다.
손 대표는 참이슬, 처음처럼, 트롬, 딤채, 위니아, 종가집, 힐스테이트 등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유명 브랜드를 만들어낸 국내 최고의 브랜드 디자이너다. 또한 우리 민족의 전통공예품 제작사인 하이핸드코리아(Highhand Korea)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대는 손 대표가 소장하고 있는 목양 박성삼 선생의 작품을 대구대 중앙박물관에 무상기증 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하는 기회를 통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 손 대표는 목칠공예에 조예가 깊어 근현대 목공예 작품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목양 박성삼 선생의 1954년 국전 제4회 출품작인 ‘사방탁자’를 소장하게 됐고, 이 작품을 ‘맞는 자리에 둔다’는 생각으로 대구대 중앙박물관 ‘현대목칠공예전시관 목양박성삼기념실’에 무상기증 의사를 밝혔다.
김기조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손혜원 대표는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3년 연속 수상과 각종 국제 공모전 수상 등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최고의 디자이너다”며, “공개 특강인 만큼 시각디자인학과 등 관련학과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브랜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