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김천국제남녀테니스대회가 지난 3일부터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내 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다.오는 18일까지 열리는 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과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 김천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한다. 세계 10여 개국의 선수와 임원 등 250여 명이 참가해 우승을 향한 힘찬 스매싱 대결을 펼친다. 남녀 각 2개 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는 이번 남자퓨처스대회와 여자서키트대회는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의 기량을 점검함과 아울러 상위 레벨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은 20면의 실외 코트와 국제규격을 갖춘 4면의 실내테니스장은 갖추고 있어 우천 등 기상여건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고 대회를 진행할 수 있으며, 특히, 대회 진행상황을 한 눈에 지켜 볼 수 있는 운영사무실은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가능케 해 테니스 관계자들 사이에서 대회개최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시는 우수한 시설과 대회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2월 데이비스컵(Davis Cup)으로 불리는 세계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예선경기와 4월에 개최된 ATP 김천국제남자챌린저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하는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는 물론, 전국종별테니스대회를 비롯한 전국단위대회와 각종 동호인대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