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총 체납액의 27%(14억 원)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줄이고 시민과 함께 지방세 납부 홍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화요일 ‘시민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체험단’을 운영했다. 이번 시민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체험단에는 김천직지로타리클럽(회장 백맹희)이 참여해 번호판 영치 39대, 지방세 체납 1천300만 원, 세외수입 체납 450만 원을 징수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또한, 체납세 징수의 고충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방세 납부 의식을 고취하는 성과도 거뒀다. 시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시민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체험단을 운영해 이·통장협의회, 동김천청년회의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다수 단체에서 참여했으며, 올 하반기(9~11월)에도 운영할 계획으로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세정과 체납관리계로 연락하면 된다. 김용수 세정과장은 “차량증가, 경기 침체로 인한 자동차세 체납액이 갈수록 누적되는 것을 예방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체납세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한편, 번호판이 영치된 체납자는 은행 ATM기기, 가상계좌, 위택스 등을 통해 체납된 지방세를 완납할 경우 영치된 번호판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문의사항은 김천시청 세정과 체납관리계(054-420-6125)로 문의하면 된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