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곤충산업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체계적 육성과 곤충시장을 선점을 위해 30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이현준 예천군수, 정형진 국립안동대학교 총장, 박만웅 (주)그린아그로텍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군, 국립안동대학교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체결은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기관별 공동협력방안과 경북도가 올해 유치한 화분매개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하는 내용이다 화분매개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는 농식품부 지원사업으로 올해부터‘14년까지 3년간 국비 25억원 등 총 50억원이 투자돼 전국 화분매개곤충의 연구 중심지이자 산업화의 전초기지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한다.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에 화분매개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를 설치 곤충사육업체 및 농가 산업화 지원, 곤충관련 전문가 양성, 정책수립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또 예천군(산업곤충연구소)는 호박벌 특화센터를 설치 호박벌 대량 증식기술 연구와 우수품종개발 및 현장적용 기술이전사업을 추진하게된다. 그리고 국립안동대학교은 곤충분야 기초 R&D지원센터를 설치 화분매개곤충의 최적 생산과 이용, 행동 및 유전체 연구, 기능성 물질 개발 및 산업화를 연구하게 된다. 곤충산업은 현존 동물종의 70%이상 차지하는 미개발 영역의 최대 생물자원으로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과수, 시설원예작물 등의 화분매개를 돕는 수정 벌과 친환경농업에 반드시 필요한 천적 등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고, 애완, 학습용의 정서ㆍ애완용 곤충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곤충시장 규모는 현재 약 2천억 원에서 2020년에는 약 6천억 원까지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 곤충시장 규모는 2007년 약11조원에서 2020년에는 약 38조원까지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곤충산업은 농업의 블루 오션으로 무한한 성장잠재력이 있는 분야로 업무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이 힘을 합쳐 경북이 우리나라 곤충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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