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사절단으로 방문중인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29일 독일 폭스바겐 부품 공급 총괄회사인 볼프스부르크사와 공동연구 등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미시와 볼프스부르크사(폭스바겐 자회사)는 이번 MOU에서 공동연구, 프로젝트 개발, 연구 결과물 산업화 및 경제교류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구체화하기위해 전담직원을 지정해 공동연구, 연구진 교환 등 후속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 양해각서(MOU) 체결에 앞서 폭스바겐 본사가 소재한 볼프스부르크시 클라우스 모스(Klaus Mohrs) 시장을 만나 양도시의 산업경제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남 시장은 구미시에 대해 모바일, 디스플레이산업에 이어 IT기술 기반에 중점을 둔 전자의료기기, 광학, 리튬이온전지, 배터리, 음극재, 양극재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더불어 전기자동차 부품산업에 대해 소개했다. 또 남 시장은 “철보다 1/4 가벼운 탄소소재 등을 생산하는 첨단기술기업이 폭넓게 소재한 도시로써 기반시설이 잘 갖춰졌다“고 구미시를 설명했다. 이어 “지금 유럽경제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글로벌 금융위기로 재정위기가 초래된 것처럼 새로운 위기가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세계화, 지방화 시대에 새로운 지역발전모델을 수립하고 세계적으로 도시간, 산업간의 국제적인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MOU 체결이 양도시의 경제초석을 다지는 기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도시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번 MOU체결이 이러한 위기를 헤쳐나감에 있어 양 도시의 강점인 산업을 중심으로 상호발전 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의견을 나누고, 구미시와 볼프스부르크시 양도시가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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