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정에서 도청 공무원봉사단(단장 이주석 행정부지사)과 노동조합(위원장 임동혁)이 함께하는 ‘2012 나눔과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30일 개최됐다. 이웃돕기와 아름다운가게 경북2호점 개설 기금 마련을 위한 이번 축제는 `다함께 참여하는 즐거운 봉사`라는 주제로 도청 직원들이 직접 물품기증에서 판매까지 참여하며 함께 어울리는 화합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도청직원 630명이 의류, 도서, 잡화 등 1만5100여 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최다 기증 왕 개인부문에서는 의류, 도서, 잡화 등 739점을 기증한 김두하(52세)씨가 1위, 도로철도과 이경현(39)씨가 619점, 물산업과 임기석(41)씨가 242점으로 각각 2, 3위를, 부서부문은 농촌개발과, 도로철도과, 치수방재과가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 도지사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도 전기스탠드, 그림, 공예품, 차, 다기세트 등 30여점의 물품을 경매물품으로 기증 공직자의 나눔과 봉사 실천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는 의류, 잡화, 도서 등 물품판매를 위한 나눔 장터와 간부공무원 기증품 경매, 도청직원 재능 공연, 체험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고. 나눔 장터에서 시중가격보다 30% 저렴한 한우판매 행사와 포항물회, 자숙문어, 군위 찰옥수수, 등 지역 특산물 판매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아프리카 해외봉사단 부스에서는 김관용 지사가 직접 아프리카 해외봉사단이 제작한 앞치마를 두르고, 새마을 세계화를 홍보하면서 르완다와 탄자니아 봉사단이 보내온 커피, 공예품 등의 판매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그동안 일자리창출, 등 도정추진에 노력해 온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 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오늘 행사가 23개 시군으로 확산돼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아름다운가게 경북2호점이 개설 도민들에게 더 많은 나눔이 펼쳐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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